종아리가 굵어요, 운동을 하면 종아리 근육이 아파요 원인과 치료법


종아리가 굵어요, 운동을 하면 종아리 근육이 아파요 원인과 치료법

[질문]

30살 남성입니다. 저는 상체에 비해서 하체가 특히 다리 근육이 눈에 띄게 큽니다. 엉덩이부터 허벅지를 이어 종아리까지 근육이 다 큽니다. 그래서 다리가 특히 종아리가 굵어 보입니다.

그런데 빨리 걷거나 달리거나 혹은 단순히 쪼그려 앉기만 해도 정강이 통증이 새깁니다. 사전 준비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갑자기 축구나 족구를 하거나, 그저 보통으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빨리 걷기만 해도 정강이뼈의 양쪽 근육이 서서히 조이는 듯한 압박이 오면서 종아리 통증이 심해집니다.

군복무 시절에 이 문제로 상담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 원인을 알지 못했습니다. 제게 왜 이런 증상이 생기는 건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답변]

1. 정강이 통증 원인

질문자님의 심장이 약한 것이 아닌가 짐작이 됩니다.

다리는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부위입니다. 심장이 혈액을 멀리 보내고, 발끝까지 보낸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다리 근육의 힘이 필요합니다.

정강이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하지정맥의 판막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것이 심장을 보조합니다. 정강이(종아리) 근육이 수축할 때 하지정맥의 판막이 열려서 피가 위로 올라가고, 정강이 근육이 이완할 때 하지정맥의 판막이 닫힙니다.

정강이 통증 : 운동을 하면 종아리 근육이 아파요 원인과 치료법

위 그림을 보면 왼쪽에 종아리 근육이 이완되어 있을 때는 판막이 닫혀 있습니다. 그러나 종아리 근육이 수축한 오른쪽에서는 위쪽 판막이 열려서 다리에 고여 있는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정강이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혈액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심장이 약한 사람일수록 정강이 근육의 부담이 커집니다. 따라서 심장이 약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종아리 근육이 굵고 쥐가 잘 납니다.

이런 유형은 살이 빠져도 종아리가 제일 늦게 빠지고,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해도 종아리 살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쥐가 나거나 종아리 근육에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정강이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해서 근육에 산소가 부족하고 노폐물이 제때 제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질문에 있는 것처럼 종아리 근육이 굵고 쥐가 잘 나는 원인은 심장이 약해서 다리 근육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2. 치료법

(1) 운동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심장에 무리가 갈 일을 줄이고, 평소에 다리근육을 단련해서 종아리가 제2의 심장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평소에 유산소운동으로 다리 근육을 잘 풀어주고, 너무 심한 근력운동은 피하도록 합니다.

축구 같은 격렬한 운동 전후에는 반드시 다리를 스트레칭하거나 엄지발가락을 앞으로 잡아당기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다가 쥐가 나거나, 앉은 자세에서 쥐가 날 때도 바로 다리를 펴고 뒷다리를 스트레칭하면 금세 풀립니다. 

(2) 음식

종아리가 아플 때 주의해야 할 음식은 아래 파일을 다운로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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